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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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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병호 작성일 2006-07-20 11:47 댓글 0건 조회 33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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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초복 이란다
몇일전  비를 맞아가며 수해복구작업에 몸살이 났다
출근준비를 하면서 겨울 내복을 꺼내입었다
윗도리는 코팅된 잠바를 걸쳐입었다 엊저녁엔
보일러를 가동했다 따뜻한 방바닥에 등을 붙이니
배 부분이 허전했다  얇은 솜이불을 덮어도
몸이 웅크려졌다 사무실에서도 꼼짝하기싫었다
주머니속에서 핸드폰이 울린다
오늘이 초복이란다

초복에 내의입고
초복에 잠바입고
초복에 보일러 가동
초복에 솜이불
처음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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