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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아직 천안에 있는 독립기념관을 못 보았다기에
아주 오랫만에 무궁화열차를 이용하여 천안역으로 갔다
무궁화호는 중간에 간이역에서 서지 않는다는 것이
전철과 다르지 속도는 별로 빠르지 않았다.
수원역에서 출발했는데 45분 소요되었으며
올때는 전철은 타니 57분정도 걸렀다.
독립기념관은 언제가봐도 너른 부지에 뒷산이 웅장하여
민족의 얼을 표현하기에는 손색이 없어 보였으나
볼거리가 많아 한번에 다보기에는 조금벅찼다.
무려 3시간을 돌아다녔드니
다리가 아프고 허기가 돌았으니
1987년도 국민성금과 예산으로 만들어진
우리민족의 역사는 외침과 시련속에서 이어져 왔건만
새로운 시대는  좀더 웅비하여
세계와 더불어 어깨를 나란히 했으면 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