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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모임이다.

혹한의 날씨에도

영서 한양 친구들도 참석하여  

더 반가운 만남이다.

사무실 오픈이래 최다 인원

41명이나 참석했다.

지치지도 않는다.

지겹지도 않다.

만나면 둘러앉는 고스톱판은

치매 예방운동이다.

선수들은 뒤에도 지천인데

그라운드는 2개뿐..

이제 곧 닥쳐 올

팔십세 인생들

백세 인생 한 소절 불러보자.

생음악이 더 좋겠다.

건강하고 활달한 모습들은

생각만해도 좋았다. 

육십세에 저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아직은 젊어서 못간다고 전해라
칠십세에 저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할일이 아직남아 못간다고 전해라
팔십세에 저세상에서 날데리러 오거든
아직은 쓸만해서 못간다고 전해라
구십세에 저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알아서 갈테니 재촉말라전해라
백세에 저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좋은날 좋은시에 간다고 전해라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또 넘어간다

팔십세에 저세상에서 또데리러 오거든
자존심 상해서 못간다고전해라
구십세에 저세상에서 또데리러 오거든
알아서 갈테니 또왔냐고 전해라
백세에 저세상에서 또데리러 오거든
극락왕생 할날을 찾고있다 전해라
백오십에 저세상에서 또데리러 오거든
나는이미 극락세계 와있다고 전해라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우리모두 건강하게 살아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