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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 유월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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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남붕 작성일 2016-06-01 10:59 댓글 0건 조회 42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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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진 꽃
이제 핀 꽃
가리지 않고

지고 핀 이유도
묻은 채
눈물의 샘만 채우겠다

그득해지기까지
그리움을 가둬 뒀다가
 

목마른 날
길어올려
목마름과 내 슬픔을 바꾸겠다

유월,
당신의 이름입니다

유월이 오면 /  이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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