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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1일 오후 2시 강릉시 연곡면사무소에서 사랑의 송아지 기증식 이란 특별한
행사가 있었다.

한국농업경영인 강릉시연합회 연곡면회(회장 정길철,41)회원들이 지난 1년간 국도변
공동풀베기,경영인 공동사업 이익금 등을 통하여 마련한 소중한 기금으로 생후 6개월
된 송아지를 구입, 축산을 희망하였지만 여건상 미루고 있던 이웃의 홍 모(51)
씨에게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였다.

이날 행사엔 연곡면장을 비롯 홍달웅 강릉시 의회의원, 김득수 축산과장, 김진만
강릉시농업기술센터 과장, 김홍래 농업경영인 강릉시연합회장 외 경영인 회원들과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여 축하해 주었다.

행사를 마치며 정길철 회장은 해 마다 이같은 사업을 시행하여 3년 후에는 송아지를
면회에서 받아 이웃의 농가를 재 선정 년차적인 사업으로 계속 이어가며 지역 농업발전에
선구자가 되는 농업경영인회가 되겠다고 하였다.

한편 이 행사 소식을 전해들은 연곡농협과 강릉축협에선 사료를
각 10포씩 지원해 주었고 연곡면 여성농업인회에선 정성껏 준비한 다과로 행사장을
찾은 이들을 맞아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