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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기 交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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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리 작성일 2013-06-26 22:24 댓글 0건 조회 40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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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반가운 국제 전화 한통을 받았다.
미국 필라델피아에 사는 김언기 친구였다.
외국에 나가니 고향소식이 그리운데
동창회홈에 신변잡기를 늘어 놓는 "소리" 덕분에
함께 교감하면서 향수를 달랜다고 했다
나 같으면 간단히 댓글 한줄이면 될일을
국제전화까지 한다는게 어디 쉬운 일인가?
무척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며 여기에 소개한다.
사실 그도 나처럼 방랑벽이 좀 있는지
교대를 나와서 잘하든 교사의 공직을 버리고
남미의 아르젠티나로 이민간 것이나
거기서 또 미국으로 옮긴것이
어쩌면 엄청난 결단과 외로움을 느꼈을텐데
너무나 적응을 잘하면 지내는것 같다.
미국에 와서도  인근국가의 오지를 다니며
선교활동을 펼치는 모양이 너무 힘들고 할텐데..
나이 탓인지 이제 무섭다는 이야기도 하는걸 보면
우리도 세월이 많이 흘렀나보다.
언제 한국에오면 또 다시 재미난
유목민의 이야기를 들어 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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