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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반기문의 감동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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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돈길 작성일 2016-12-29 19:29 댓글 2건 조회 36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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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기문의 감동정치
                                                                                       2016.12.29 

국민들은 박대통령에 대해 용서하기 힘든 배신감, 허무함이 극에 달했다. 역사와 후손들의 평가를 생각하면 부끄럽다.

이번 대선 만큼은 제대로 된 지도자를 선출하기를 바라는 소망이 간절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6.25이전의 모습 아니면 남미의 어느 나라와 되지 않을까 싶다.

요즘 반기문 UN사무총장(이하 반총장)은 대권 1,2위를 주거니 받거니하고 있다.

반기문의 검증은 이제 시작되었다. 이코노미스트는 실패한 총장, 역대 최악의 총장, 국내에서는 노무현에 대한 의리를 배반한 총장, 기름 바른 장어 등 앞으로 양파 겁질 벗기듯이 치열한 검증이 남아 있다. 벌써부터 친인척 문제가 시작되었다. 아들의 SK취업, 박연차 태광그룹회장과 관련한 23만달러가 뛰쳐 나왔다. 특히 그의 케리어를 보면 외교통 이외는 별로 화려한 것이 없다. 앞으로 국내 정치판 분위기와 과거 고건 총리도 도중 하차를 한 것을 보면 녹록치 않다.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하늘의 뜻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하늘의 뜻이 국민의 뜻이다.

반총장에 대해 실제 검증된 것은 70세(1944년생) 중반의 충청도 음성에서 한약방을 한 할아버지의 손자로 시골출신으로 대사, 외무부 장관, UN사무총장 등 외교통으로 자수성가했다는것 이외는 알려진 것이 별로 없다.

금년 말이면 10년의 임기를 맡치고 UN사무총장 자리를 그만두고 국내선 비행기를 타면서 한국 정치판으로 들어와야 한다. 즉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행위를 보여야 한다.

우선 국내 잠룡들과 달리 뉴욕발 비행기 탑승하면서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절호의 찬스다. 지금까지는 1등석 비행기로 세계 각 나라를 누리고 다녔지만 이제부터는 보통 사람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3등석(이코노미석)으로 탑승하면 국민들의 인식이 좀 바뀌지 않을까 싶다. 반총장은 인천공항 내림과 동시에 한국인이다. 한국인이라면 보통 사람과 같이 의전실(VIP실) 사용과 기자들과 인터뷰를 생략해야 한다. 그러면 공항에 취재하기 위해 도착한 수십명의 기자들에게 무게감도 주는 동시에 대권 후보자 답지않게 보통사람으로 이메지가 굳어진다.

다시 공항에서 의전 승용차보다는 공항버스나 전철을 이용한다. 기자들은 취재하기가 어려워진다. 이 또한 보통사람으로서 반총장으로 자리매김한다. 버스나 전철을 이용한 후 다음 행선지는 호텔이나 본가보다는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묵념하고 헌화한다. 이에 대한 효과는 “애국심”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순신 장군 동상의 지근거리에 농성중인 세월호 텐트촌을 방문을 한다. 텐트촌에는 세월호 유가족들이 있다. 이들과 인터뷰를 한다. 주 내용은 좌·우, 여·야, 진보·보수와 관계없이 국민의 상식과 도덕을 강조한다. 세월호 문제는 국민투표도 아니고, 정치인이 풀수있는 문제도 아니고 유가족과 저와 대화를 합시다. 이는 국민과 세월호 유가족의 “소통”을 증명하는 계기가 된다.

지금까지의 효과는 보통 사람의 행동을 뉴욕공항에서 광화문까지의 소박함· 소통· 애국심을 보여 주었다.

그 다음으로는 국립묘지를 참배한다. 이승만 대통령을 비롯한 각 대통령들의 헌화를 마치고 국립묘지 입구로 내려와 1평으로 잠든 채명신 장군의 묘지(비석에는 그대들 여기 있기에 조국이 있다.)를 방문하면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귀하의 군인 정신에 경의를 표합니다(거수 경례). 더 이상의 안보관이 필요없다.

다시 위로 올라가 박태준 전 포항제철 회장의 묘소(비석에는 일터에서는 기적의 경영인 . . .무쇠를 녹이는 열정이 천년의 가난을 쫓고 불에 달군 강철의 의지가 만년의 번영. . )를 찿아 귀하의 경영 철학을 이어 받겠습니다. 즉 배고픈 아이들과 빈곤을 해결하고, 학교를 세워 배움의 지리를 만들고, 일자리를 만들어 신나는 나라, 선진국의 나라 다시 조국에 받치겠습니다. 이것이 반총장의 경제관이다.

정치는 감동이다. 국민이 감동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 반총장의 첫 걸음이 뉴욕에서 서울 국립묘지까지 애국심·소통·안보관·경제관에 대해 자신의 마음을 열었다.

마지막 기자회견은 노모가 계시는 음성에서 한다. 본인은 10년 동안 UN사무총장을 하면서 200여개의 각 나라 지도자들과 만나고 방문을 한것이 최고의 경험과 자산이다. 잘 사는 나라와 못 사는 나라를 보면서 무엇이 원인인지를 알았다. 그것을 실천하겠다. 이것이 반기문 총장의 한편의 드라마 아닐까

                                  37회 최돈길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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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소리님의 댓글

바람소리 작성일

최박사의 심정이 오죽했으면 이러하실까
반기문에 대한 어떤 기대감이라기보다 작금의 정치판에 대한 일말의 기대심과 희망사항이 반영된 제안서거니
해석해 보았네
하나 국민이 바라는 것은
잘 짜여진 포퍼먼스보다 지도자로서의 강력한 통치력과 애국적 진정성이 아니까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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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돈길님의 댓글

최돈길 작성일

바람소리
반총장에 대해 대권 애기가 나올때 두가지가 떠오르더군. 첫째는 정치 경험과 조직이 없고, 둘째는 너무나 온실속에서 생활한 분이 한국병(구조개혁 등)을 치유하겠는가 인데 그러나 지도자 선택의 폭이 좁아 지는것 같군. 고뿔 조심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