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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봄은 고목에도 오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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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람소리
작성일 2007-02-20 10:57
댓글 1건
조회 15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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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ng064jsj.jpg](http://www.gnmido.co.kr/kimyk/gang064jsj.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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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ng079jsj.jpg](http://www.gnmido.co.kr/kimyk/gang079jsj.jpg)
고목의 가지에도 봄은 온다.
꿈같이 오리라.
갈라진 껍질속을 촉촉히 적시며 눈부신 햇살속으로 오리라.
새들은 둥지를 틀고
스치는 바람결에 노래를 띄우리라
![gang083jsj.jpg](http://www.gnmido.co.kr/kimyk/gang083jsj.jpg)
고목의 가지에도 여름은 오나니
푸르게 푸르게 돌아와
짙푸른 날개을 팔랑거리며 높고 푸른 하늘을 향해 날아 오르리라.
너는 꿈꾸는 날개를 달고 어여쁜 연인들의 꿈속으로 날아가 사랑을 전하며
![gang082jsj.jpg](http://www.gnmido.co.kr/kimyk/gang082jsj.jpg)
꿈꾸는 푸른날개를 달고 절망의 나라로 날아가 희망을 꿈꾸게 하리라.
네 몸속으로 기어드는 죽음들은 담장이 넝쿨로 덮어 버리고
눈부시게 싱그러운 여름을 노래 하리라.
네 삶의 싱그러운 그늘에서, 네 노래의 아름다운 그늘에서
지친고 매마른 심혼들이 목을 축이고 달콤한 안식을 얻으리라.
![gang084jsj.jpg](http://www.gnmido.co.kr/kimyk/gang084jsj.jpg)
푸르고 푸른 네 꿈의 날개를 위하여
목마른 한여름의 어느 날을 위하여
품안에 파란 하늘을 담고
하얀 구름을 띄우고
찰랑거리는 호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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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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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ng님의 댓글
gnng 작성일
소요
설복은 건강으로 받았으리라 믿네.
주옥같은 그대의 글들을 오랫토록 여기에 만나고 싶어서지
마음의 향기에 올라오는 글들은 하나도 빼지않고 탐독하며 많은것은 배우고 있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