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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 우리마을 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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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혁동 작성일 2013-12-16 21:56 댓글 0건 조회 48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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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지변동 3통 김우묵 통장
[우리마을 지킴이] 방범순찰 환경정화 궂은 일 자처 어르신 가정방문 생활화 지역 현안 해결 앞장
   
강릉원주대와 문성고, 원룸, 상가 등이 밀집해 환경과 방범에 다소 취약할 수 밖에 없는 강릉시 지변동에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마을 구석구석이 눈에 띠게 깨끗해지고, 청소년과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변화의 중심에는 김우묵(59·사진) 지변동 3통 통장이 있다.

김 통장은 태어나서 지금까지 단 한번도 마을을 떠나본적 없는 말 그대로 ‘토박이’다. 지난 2010년 첫 통장에 선출돼 햇수로 4년 째 마을 대소사를 비롯해 주민들의 고충을 알뜰살뜰 챙기고 있다.
그동안 강릉시 4H연합회장과 농업경영인 강릉시연합회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축적된 노하우로 마을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지변동 3통은 200여명의 거주 주민들이 대부분 펜션이나 식당, 원룸 등을 경영하는 상인들이다. 대학교와 고등학교가 위치해 있다보니 마을의 미관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고, 방범에도 취약할 수 있어 김 통장은 주·야 가릴 것 없이 매일 환경정화활동을 벌이고 방범 순찰을 돌고 있다.

그동안 노인회관 건강관리실 리모델링을 비롯해 마을 도로 포장사업, 쓰레기 불법 투기와 범죄예방을 위한 CCTV 설치 등 굵직굵직한 지역 현안들을 말끔히 해결했다.
마을 평균 연령이 70세가 넘다보니 김 통장은 노인복지에도 관심이 높아 수시로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1년에 2회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효 나들이 행사’를 마련하고, 매월 3일 경로잔치를 열면서 경로효친 의식이 확산되는 등 마을 분위기도 한층 돈독해지고 있다.

김 통장은 “마을 미관 개선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 환경정화운동을 정기적으로 펼치고 있다”며 “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운동기구 설치, 범죄·화재예방 CCTV·가로등 구축 등 깨끗한 환경과 안전 마을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2013. 12. 16 강원도민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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