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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 수마가 할키고 간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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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상식 작성일 2006-07-20 18:59 댓글 1건 조회 60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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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지난 토요일! 정들었던 43동기들의 뜻있는 한자리였읍니다만~~~ 가까이에서 참석하지 못해 못내 아쉬웠읍니다. 한시간에 70여미리를 쏟아부운 물 폭탄에 가장 아름답다고 여겼던 오색리 약수터와 한계령가는 국도는 순식간에 페허가 되었읍니다. ㅇ 그러한 난리통에 영동지역의 중추신경인 통신의 고립을 막기위해 물과의 사투를 벌였던 지난 며칠은 참으로 인간의 존재가 자연앞에선 너무나 초라한 모습밖에 느낄수가 없었읍니다. ㅇ 다행히 이곳 영동지방은 오색리~한계령외에는 큰피해가 없어 천만다행입니다만, 가까운 횡계,진부,대화를 비롯한 인제기린과 작년에 박영철팀장이 마련한 장수대 휴양소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접근조차 불가능 하다고 봅니다. ㅇ 이번의 재해도 결국은 위기에서는 통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재인식시켜 주었읍니다. 오색리 그린야드에서 수백명이 암흑과 같은 대피시간의 초조함과 공포!!! 얼마만큼의 피해가 났는지!, 또 구조요청도 해볼수 없었던 시간들의 고립자들!!! ㅇ 어느분도 핸드폰이면 다 연락된다고 하는데~~~ 핸드폰은 선로가 끊기고, 정전이되면 그저 하나의 보잘것 없는 고철덩어리~~~ 이러한 피해복구와 소통도 밤과 낮도 없이 자기의 목숨을 담보로 위험지역을 헤집고 다니며 복구를 해야 통화를 할수 있는 KT의 전 직원들의 사명감이 곳곳에서 빛나고 있었읍니다. 당일에 무료전화 개통지원, 그 험한 물살을 가르며 최초로 피해지역에 도착해 상황을 파악하여 신속하게 대처하는 능력은 피해지역의 주민들에게 감탄과 감동뿐이였읍니다. ㅇ 우리의 동기분들은 이번의 폭우에 침수피해는 물론 없었으리라 믿읍니다. 그리고 항상 건강과 함께 웃음이 떠나지 않는 여러동기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뜻있는 이번 주말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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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ng님의 댓글

gnng 작성일

  파일이 너무 커서 조금 줄였읍니다.
지사장님 허락없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