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별마당

기별게시판

37기 여보 전 상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일 설 작성일 2009-06-19 09:10 댓글 0건 조회 611회

본문


090610a10.jpg


5박 6일 간 출장 온 남편이 출장지에 도착한 그날 밤에 아내에게 메일을 보낸다는 것이

수신자 주恬?잘못 클릭하여 며칠 전에 사망한 목사님의 사모님 메일 주소로 보냈고

메일을 열어 본 목사님 사모님 - 졸도했단다.

왜??

무슨 연유로???





090612a08.jpg


여보 前 상서 **

"여보가 걱정해 준 덕분에 무사히 도착하였소.

헌데 아랫도리가 점점 뜨거워 지오니 이일을 어찌하면 좋겠소"



090617a53.jpg


이러하듯 인간의 맹점은 요소 요소에서 일어나고 그 맹점에 실망하기도 하고 즐길줄도 안다

그 맹점이 삶의 여정에서 일어나는 무한한 해학적 가능성일 것.

웃자, 웃으며 살자.

실소도 좋고 미소도 좋고 너털웃음도 좋다.

어이없는 일이면 실소로 넘기고

사랑스런 일이면 미소를 보내고

웬만한 일에도 파안대소(破顔大笑)하는 그대를 위한 그대가 되시길 ---------

그대가 지닌 해학의 가치 만큼 오래 살 수 있음이다.






090610a18.jpg



090617a33.jpg


답글로 은근슬쩍 이 성님을 갈구는 소요거사의 심기전환을 도모코져 한 컷 더 올린다

어떠냐? - 찡그린 미인의 얼굴보다야 일만배나 더 아름다운 미소니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