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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기 야한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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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006-04-18 18:14 댓글 0건 조회 38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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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 라디오




어떤 여자가 결혼을 했는데 남편은 섹스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오로지 휴대용 라디오를 듣는 것에만 열중했다.



어느 날, 남편이 욕실에서 샤워를 하는 동안

여자는 남편이 금지옥엽 애지중지하는 휴대용 라디오를 숨겨놓고

알몸으로 침대에 누워 남편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욕실에서 나온 남편은 언제나 그랬듯이 휴대용 라디오를 들으려고 했으나

테이블 위에 놓았던 휴대용 라디오는 없었다.



남편은 집안 구석구석 이 잡듯이 샅샅이 꼼꼼하게 찾았으나 찾을 수가 없었다.



그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여자가

"제가 당신의 라디오에요.

오른쪽 가슴이 FM이고 왼쪽 가슴이 AM이에요.

한번 작동시켜 보세요."



남편이 오른쪽 가슴을 한잠 주무르다가

"뭐야? 이거 아무소리도 나지 않잖아?"



그러자 여자가 대답했다.

"건전지를 넣어야 소리가 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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