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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 행복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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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西天 작성일 2014-01-03 15:51 댓글 0건 조회 42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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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있는 사람은
 가장 완전한 행복은 더 이상 행복을 구하지 않을 때
 그 때임을 안다.”

불교신문에 기고된 어느 스님의 말씀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성공의 지표로
다섯 가지를 꼽습니다.

첫째가 “財(재물)”이고
둘째가 “色(아름답거나 멋진 배우자)”이며
셋째가 “食(맛있는 먹을거리)”이고
넷째가 “名(명예)”이며
다섯째가 “睡(편안함)”입니다.

성공한 사람의 기준은
많은 돈을 벌고
멋진 배우자를 만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사회가 인정하는 명예를 가지고
좋은 집과 좋은 차 등
삶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갖춘
그런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지요.

세상 사람들이 추구하는 행복의 척도가
위의 다섯 가지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복과는 거리가 먼
그런 삶을 살고 있다는 결론을 얻게 됩니다.

그러나 정말 그럴까요?

큰 재물을 지키고 키우기 위한 안간힘 보다
작은 재물에 편안한 사람.
평범한 배우자를 만나
한 평생 서로 사랑하며 아끼는 사람.
스스로 가꾼 소박한 먹거리에서 건강을 지키는 사람.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봉사하는 사람.
버스를 타고 작은 집으로 돌아가지만
화목하고 사랑이 피어나는 가정을 가꾸는 사람.
이런 삶을
실패한 삶, 불행한 삶이라 말할 수 있을까요?

오욕락(五慾樂)을 추구하는 삶은
불안하고 힘들고 끝이 없으나
현실에 만족하는 삶은
편안하고 행복합니다.
그러나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지요.

눈을 감고 읊조려 보세요.

“행복은 더 이상 행복을 구하지 않을 때
 진짜 행복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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