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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에는 야단스럽게 바람도 불고 비가 오드니
아침에 일어나니 하늘이 맑았다
히말리아 산악회에서 청계산을 오른다기에 함께해 보았다
사실 이 산악회는 서울대공원 뒷산에서 시산제할때 몇번 참석했을뿐
매월 가는 정기산악회는 처음이라 후배들과의 관계가 서먹서먹했다.
함께 동행한 권창준, 권혁신 친구들은 거의 아는 사이라
그런일이 없었지만 우리36기가 벌써 제일 원로에 속하다니..
인사해보면 50몇기라고 하니 10년이상 젊은 후배들이다.
산에 오르는데 나이가 무슨 대수일까
권혁신친구와 둘이서 제일먼저 옥녀봉에 올라
인증삿하고 네려오는데 후배들이 올라온다
중간지역에서 권창준친구는 후배들과
일잔하는데 동참해 보았다
바람이 불어서 그렇지 날씨가 좋아 등산하기에는 제격이다
산위에는 벌써 단풍이 다지고 네려오다 보니
골짜기에 단풍이 몇그루 있어 담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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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한 동창회원 모두 너무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