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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일 동기님의 음악과 삶

우리는 누구에게나 영혼의 꽃밭이 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그 꽃밭을 한번도 제대로 들여다 볼 여유없이
그저 바쁘게만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발거름을 잠시 멈추고
영혼의 꽃밭 앞에 잠시 머물러
자신의 내면을 바라 보십시오
그것이 인생을 살아가는 힘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음악을 사랑하며 음악인으로 살아가는 크리스찬 원로 장로
전수일님의
삶을 잠시 들여다 보기위해

 6월9일 오후 7시30분 강릉장로교회 TG홀에서
강릉 사랑의 부부합창단 창립 10주년 정기 연주회에
초대를 받고 즐거운 마음으로 자리를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강릉 사랑의 부부합창단은 전수일 님이 이끌어 가는 마음의 텃밭입니다
창단부터 현재까지
부부사랑, 봉사, 나눔과 선교에 목적을 두고
교회 순회 연주, 군부대 위문, 장애자 복지원 방문, 초청공연, 정기 연주회와 복음화에
음악을 통한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고개가 숙여 집니다.


사람들에게 사랑을 심어주는 넉넉한 마음이
 거룩한 삶, 아름다운 삶이 아닐까,
난 내 삶의 꽃밭에 김매고 물주고 거름을 주어 풍성한 결실을 맺고자 하여도
어딘지 매마른 삶을 살아가는 것에 적잖이 회의를 느낄 때가 있습니다.

감미로운 선율, 조화로운 하모니가 앙상블을 자아내는 지휘자의 연출 능력에
함께한 청중들이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 했습니다.
정말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수준 높은 합창이라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고
1시간 30여분 동안 마음의 편안한 안식을 가져보았습니다.
그리고
 전수일장로 님이 동기라는 사실에 가슴 뿌듯함을 간직하고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그려 갈까 생각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어
다행스럽고 감사한 마을을 전합니다.
 앞으로 더 큰 사랑이 누리에 번져 가기를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