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별마당
기별게시판
44기 바다는 . . .
페이지 정보
작성자 권영걸
작성일 2007-09-20 00:33
댓글 0건
조회 602회
본문
바다는 . . .
물결이 외치는 소리를 보라.
말없이 울부짖는 몸짖을 보라.
깊이를 알 수 없는 한 을 보라.
누구게도 원망 않으리!
아무것도 불평 않으리
오직 제 몸을 뒤치고 깨뜨리며
스스로만을 한 하는 너는
세상의 눈물을 모두 모았다.
인생의 시름을 전부 안았다.
모두가 자신의 허물인양 쓸어 안고
죽는듯이 쓰러지고 부활하듯 일어선다.
놓지 못해 괴로운 욕망들을 스르르 비워주는 썰물
메울 수 없는 허한 가슴을 가득히 채워주는 밀물
마주하면 언제나 작은 나를 보게하는
너는 나를 가르치는 참다운 스승이다.
내 좁은 마음을 넓혀주는 사랑의 손길이다.
<< 옮긴 글>>
- 이전글 알 림 방 ! !.... 07.09.21
- 다음글사정에 의거 삭제함 07.09.1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