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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기 걷고 싶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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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리 작성일 2013-11-24 17:33 댓글 0건 조회 63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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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늦가을
월정사 전나무 숲길을 걸어 보았다.
55년전 초등학교 소풍때 처음가본 전나무 숲길
그때는 차도 그길을 다녔고 사람들이 요즘처럼 많지가 않아서
전나무길이 끝나는곳에 작은 민박집이 몇채 있었다.
한방에 수십명이 자다보니 일어나면 다시 내자리를 찻을수 없을 만큼
비좁고 열악한 환경에서도 좋아들한 월정사
돌아오는 길은 차가 고장나서 몇십리 길을 걸어 왔지만
웬지 추억이 자리잡고 있는길
이후 해마다 찻아가는 그 숲길
연륜이 더할수록 시원하고 상쾌한 전나무숲길
강릉가는 길은 이길이 있어 좋은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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