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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기 북에서 온 시 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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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영사 작성일 2006-12-07 10:09 댓글 0건 조회 63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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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유                                 
                                         
                                                                                   

                              유 관 혁 
나는 어렵게 어렵게
자유를 찿았노라

내가 건넌 두만강
물은 푸르러도

사치는 아니더라
죽음의 강이더라

오!  자유여
내가 찿은 자유여!

가장 사랑하는 내 사람의 목숨과 맞바꾼
네 비싼 값을 난 알기에

너을 아끼노라
함부로 육체의 기회로 삼지 않노라   

(유관혁 씨는 남한땅에 와서 부인을 장사하고 생각하면서 시을씀)

  이 땅에 오신 예수여
                                                김 찬 옥
놀라운 기쁨입니다
놀라운 감격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셨다는
그 놀라운 소식은
곧 복입니다

주님이 오심으로 인해 우리는
더렵힌 짐에서 깨끗함을 받았읍니다
모든 억압에서 풀려났읍니다

자유입니다
진리의 자유입니다
죄에서 모든 죄에서
씻기움을 받았읍니다

감추어도 결국에는 모두 다 드러나
순간순간 죄의식으로 초라해진 우리는
예수 그분이 이 땅에 오심으로 인해
새로운 여행을 떠나고 있읍니다
용서란 이름의 여행
 구원의 여행입니다

아직도 이 아름답고 행복한 일들을
모르고 있는 사람들이 있읍니다
이 여행에 그대을 초대함니다 예수 그 놀라운 이름으로
그대을 초대함니다

(우리는 드디어 중국 청도에 도착하여 한국으로 가는 고깃배를 타게 되었읍니다
당시 때는 1월 말이었는데 초유의 태풍이 불고 있었으며 모든 어선들의 항해금지령 이
내려진 상태였읍니다 우리는 그 험한 풍파을 뚫고 머나먼 한국행을 감행하였읍니다
집채 같은 파도가 넘칠대는 바다을 가로질러 연속으로 42시간 달리다 보니 고깃배의
기관에 고장이 생겨 몇 시간씩 지체하기 일쑤였읍니다 그때마다 저는 하나님을 부르며
눈물로 기도을 드렸읍니다 다시 배는 움직였고 어마어마한 파도 속을 무사이 지날수
있었읍니다 하나님을 믿고 진심으로 기도하면 어디에 가도 지켜주신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는 순간이였읍니다 드디어 한국 인천 앞바다에 있는 무인도 섬에 오게 되엇고 중국배는 다시 돌아갔읍니다
무인도 에서 한시간 정도 머무른 끝에 한국해양순찰함에 구웡을 요청할수 있었읍니다 정부에서는 곧바로 헬기을 보내 저희 가족을 인천항에 올수 있게 해주었읍니다)

김찬옥 씨는 얼굴도 예쁘고 글도 잘쓰며 새문안교회 에서 신앙생활 을 하고있음
이렁게 탈북자들은 사선을 오늘도 넘고있음 그중에 순교하는 사람도 많고
이렇게 오기까지는 선교사들에 눈물젖은 보살핌으로 선교을하고 있음
웟글은 김찬옥씨 신앙간증 수기에서 일부분을 발췌한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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