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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이.취임식 참석에 수고 했습니다. 장석근 후배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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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재경37기회장 작성일 2012-01-10 12:41 댓글 0건 조회 62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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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어가지 곡절끝에 37기에서 총동문회장이 선출되고, 그 취임식에 재경동기들이 여럿 참석했습니다.
당일 일정이라 빠듯한 관계로 모두들 많이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무사히 행사참석을 마쳤고, 요행 도로사정도 원활하여 귀가길이 큰 무리
없이 이루어져 한걱정 덜게 되었습니다.
오며 가며 힘든 내색없이 협조해 주신 재경 동기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다만, 승차 인원의 수요예측에 차질이 생겨 행사비지출 등이 비효율적이였음은 집행부의 부족함에서
기인되었음을 양지하시고, 원만한 정산방법을 강구하여 결산보고를 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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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를 안 것은 동 홈에「월남전쟁 참전 이야기」를 연재하던 2006년7월이였다.
그는 귀신잡는 해병이였다.
아마도 졸업과 동시에 자원 입대했을 테고,그래서 19세 나이로 포항 해병대 월남전 특수교육대에 입교,
오천 훈련장과 양포리훈련장에서 소정의 교육을 필한 후 부산항에서 미 수송선 파레트호를 타고 백마부대와
함께 청룡5진 9제대로 월남전에 참전 "호이안성"(사막지대)"디엔반"면에 청룡부대 1대대3중대2소대
근무하였으니 그때가 1969년6월7일이였다.
참전기간 중 승룡 12호. 16호. 18호작전 등 수차례의 사선을 넘는 전투에 투입되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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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주월사령관 채명신 장군님을 흠모하고 만날수 있는 기회를 갈망하며 참전용사로서의 긍지를 잃지 않았다.
여기 지난 12월 베트남참전전우들 '2011년 송년의 밤' 행사시 훈시하시던 채사령관님 사진 두어장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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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39회 장석근 동문이다.
나를 만나면 빼놓지 않고 하는 얘기가 최기영 동기의 얘기였다.
1968년 포항해병사단에 근무할때 역시 우리 동기인 최호집 군을 만나서 당시 해군포항병원에 근무하던
최기영이를 찾아 갔을때 '하얀 쌀밥'을 배불리 먹게 해주었다는 기억과, 월남에서 호집군과 또 만나
여단본부에서 맥주 마시던 일들도 말하며 꼭 최기영 선배를 만나고 싶어 하더니 이번 행사때 그 원을 풀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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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에서 정년퇴직하고 지금은 개인사업을 한다고 한다.
이런 인연에서인지 장석근 후배는 이번 행사장에서 나를 만나 우리 37기선배들이 상경시 음료수라도 마시라고
금 100,000원을 봉투에 넣어 건넸다.
그 정성이 너무 고마워 상경시 동기들에게 이를 공지 했고, 여기 이 지면을 통하여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는 바이다.


장석근 후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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