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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기 물맑은 정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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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리 작성일 2012-04-08 18:26 댓글 0건 조회 64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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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의 석회암에만 자생하고 있다는
보라색동강할미꽃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새벽부터 달려가서 만나고 왔다
유난히 봄이 늦게 온다는 올해
다른꽃은 늦을지 모르지만 할미꽃은
늘 이맘때에는 진사들을 즐겁게 해준다
전국에서 모여든 많은 카메라들
올해는 눈녹은 물이 많아
현장까지 가는데 줄을 잡고 마치
암벽등산하듯 매달려 카메라 렌즈로 바라보는
행복한 순간을 맞이한다
매달렸다 떨어지면 바로 저승길도 가까워 보이는
아슬아슬한 곡예를 마치고 정선장에서 콧등치기와
올챙이 국수로 허기를 채우고
진부로 돌아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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