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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기 들풀 옆에서(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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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관호 작성일 2006-09-23 08:38 댓글 0건 조회 36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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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음을 혼자 우는 것이 진짜야.
울음은 호젓한데 가서 참는 울음이 진짜야.
울고 나면 조금은 성스러운 사람이 되어서
울음을 쏟아져 나간 만큼의 품이 새로 생겨서
안에 들일 수 없었던 것들도 안아 들이지.
울고 나면 용서할 수 있지.
울음은 작은 들꽃들 곁 울음이 진짜야.
그런 것들이 같이 해주거든.  <장석남.시인>

                                -시가 있는 아침/중앙일보 발췌_



바닷가님 그리고 회산생수님 어제는 초대에 응하지 못해
뭐라 할말이 없습니다.
그제 무리를 해선지 어제는 종일 찜질을 했다오
그저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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