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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기 만추의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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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원과사랑
작성일 2015-12-01 09:48
댓글 2건
조회 524회
본문
언제까지나 계속될것 같던 젊음의 시간은
세월을 앞세워 저만치 흘러갔다
열심히 달려온길
돌아보니 한나절 햇살보다 짧았다.
내 앞에
얼마의 시간들이 남아 있을까
마음은 호수에 닿고
추억은 만추에 실려가네
아직도
무언가 붙잡고 매달리며
불타는 삶을 노래할까
망설이다 그대로
놓치고 마는것을 어이 탓하랴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아는 순간
나무는 제몸을 붉게 불태우다가
그리곤 제 옷를 벗고
맨살로 겨울을 난다.
아직도
인생을 노래 할 시간들이
많이 남아 있는데
아름다운 삶을
두고만 볼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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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소리님의 댓글
소리 작성일아름다운 경치와 주옥같은 시가 인생을 노래 하네요..
소리님의 댓글
소리 작성일
영원과 사랑님!
앞으로
아름다운 시를 많이
올려 주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