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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기 수인선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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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리 작성일 2012-07-30 10:17 댓글 0건 조회 65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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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바쁜일도 없는 어느날
이번달에 지공(지하철 공짜로 탈수있는 나이)이 되었기에
기념삼아 새로생긴 수인선을 한번 타보고 싶어 집을 나섰다
버스정류장앞에는 새로개장할 이마트가 개장을 앞두고 분주하고
내가 소속된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심어놓은 백일홍 화분에는 꽃이 만발하다
버스로 15분 수원역에 도착하여 1호선 서울가는 전철을 타고 금정역에서 네린다
잠시후 사당을 지나온 4호선을 타고 오이도역까지 간다
오이도역에서 새로생긴 수인선을 타고 인천방향으로 진행한다.
처음들어보는 역명 소래포구부근에는 낮익는 풍경들이 들어온다
일제시대때 다니든 수인선 협궤열차 레일로 사람들이 지나다닌다.
한20분정도 지난나 마지막역인 송도역에 도착했다
여기서 다시 인천역까지 공사를 하고있으며
4호선 한대역부근에서 수원역에서 출발하는 철도와 완전연결되면
비로서 수인선이 완공된다 계획상으로는 2015년 까지라고 하는데
현재 진척상황으로 보아서는 더 시간이 걸러야할판
막상 송도에 도착하니 옛날에 가보았든 송도가 아니고
어느 시골마을같은 산속의 송도역으로
여기서 다시 버스나 택시를 타고 더가야 할것같다
새로 형성된 신도시 송도는 원인재역에서 환승하여
송도까지가야 하는데 그날은 오후에 출발햇드니
시간이 촉박하여 다음으로 미루고
원인재역에서 인천터미날 까지만 다녀왔다
왕복 5시간 만만한 시간은 아니다
시간만보면 승용차로 간다면 반이상 줄일수 있으나
운치는 열차도 만만치않고 공짜로 타는 재미는 더 더욱 정말로  쏠쏠하다
그래서 성남의 모란시장 부근이나
온양온천,남춘역 부근에는 지공들이 넘친다고 하드니만
모두가 나같은 부류의 건달들일것 같다.
다음에는 가까운 친구나 아는사람 대동하고
소래포구에서 생선회 한접시 놓고
이런저런 이야기하다 포구안의 생태공원에라도 가서
풍차구경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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