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별마당

기별게시판

53기 이눔아! 말도 못 더듬냐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성인 작성일 2006-05-25 08:37 댓글 0건 조회 367회

본문

어느 시골 할머니가 택시를 탔다.

택시기사 : 어디 가시나요 ?
할머니  : 이눔이.팍 팍
택시기사 : 어이쿠우, 왜, 때리는데요 ?
할머니  : 그래, 경상도 가시나다.
***************************************************

그 할머니가 천호동서 잠실역까지 가는 택시를 탔는데
요금이 1000원 나왔는데 요금200원만 주더란다.

택시기사 : 아니, 1000원인데요 ?
할머니  : 800원어치는 당신이 이미 타고 왔더구먼.
택시기사 : 또 한데 얻어 맞을 까봐
          아무런 말도 못하고 그 돈만 받더란다.
***************************************************

또 그 택시로 잠실역서 서초동까지 간 요금이
2000원 나왔는데 1000원만 주더란다.

택시기사 : 아니, 요금이 2000원인데요 ?
할머니  : 이눔아, 너는 하나 둘도 모르냐 ?
          둘이 타고 왔으니까 반만 주면 되지.
*************************************************************

다시 밤에 할머니가 천호동 집으로 가려고 하는데
택시들이 서지 않는다.
그래서 옆사람들을 보니 따,따, 따 불이라고 하니 서더란다.

할머니 : 따,따,따,따,불 하며 7번을 하니
        그 앞에 6대의 택시가 서더란다.

그중 가장맘에 드는 택시를 타고
골목 골목으로 들어가 할머니 집앞에 내리니
요금이 5000원 나왔단다.

할머니 : 요금 여기 있쑤다 하고 5000원을 줬단다.
택시기사 : 아니, 따,따,불 ?
할머니 : 예 이눔아, 나이먹으면 말도 못 더듬냐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