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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기 오늘 내 친구는 너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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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쭈~니^@
작성일 2007-02-0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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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 친구는 너였다..손잡는다고 넘어지지 않는 건 아니지만 손 내미는 네가 고맙다. 응원한다고 힘든 산이 쉬워지는 건 아니지만 힘내라는 말 잘 한다는 말 고맙다. 일으켜준다고 상처가 아무는 건 아니지만 흙 털어주는 네가 고맙다 물 모자란다고 당장 숨넘어가는 건 아니지만 생명수를 건네주는 네가 고맙다 혼자 간다고 다 길 잃는 건 아니지만 기다려준 네가 고맙다 말 한마디 안 한다고 우울해지는 건 아니지만 말 건네준 네가 고맙다 이름도 모르는 네가 나이도 모르는 네가 친구 하나 없는 내게 오늘 가장 소중한 친구였다. <좋은글에서....> ▲ Ocean Gypsy - Renaiss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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