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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기 동기의 쾌유를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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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달현 작성일 2011-01-06 13:49 댓글 0건 조회 42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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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 여러분
신묘년 새해에 좋은 꿈꾸시고 꿈이 없으신 분은 신년설계라도 잘 세우셨습니까?
새해 벽두에 좋은 소식을 전해야 되는데 그러질 못해 미안합니다.
어제 저녁에 병마와 싸우는 이형용 동기의 병실을 찾아갔었습니다.
그런데 상태가 갑자기 좋지않아
각혈을 계속하고, 복수도 뽑고 고통도 매우 심해보였습니다.
그러나 정신만은 또렸했습니다.
그러니 더욱 안스러웠습니다.
본인이 병마와 싸워 이겨보겠다는 의지가 강해 훌훌 털어버리고
우리의 곁으로 다시 돌아올 것으로 믿었던 간절한 바램은 접어야 할 것같습니다.
친구의 부인, 형제 자매, 예쁜 세 딸들이 모여서 마지막을 준비하는 분위기 였습니다.
친구와 가족에 마지막 끈을 놓지 않도록 용기와 희망을 갖도록 응원해주세요
친구의 생전 얼굴을 새겨두고푼 분들은 빠른 시일내 다녀가 주시기 바랍니다.
강릉(아산)병원 704호실입니다.
동기 여러분 들도 담배는 끊고,술은 조금 줄이고, 운동은 열심히 해서
건강 챙기는 한해 되시길 바랍니다.
건강 잃으면 모든 것을 다 잃는 다는 사실을 실감하면서

산지기 조달현이 올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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