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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기 닉네임/문상시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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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삼불고기
작성일 2007-06-30 12:12
댓글 1건
조회 688회
본문
어느 날, 인터넷 동호 회원중 닉-네임이 “정든”님이
초상을 당했다는 부고가 인터넷에 뜨고....
회원들간에 x x 장례식장에서 만나 문상키로 약속..
인터넷으론 자주 만났지만,
처음 얼굴보며,서로를 확인하며 상견례를하고..
그리고 영안실로 문상갔다가 상당히 난처한 일이 생겨..
달랑, 닉-네임만 알고 갔는데
막상 영안실 안내표에는 실명으로 표기되어 있어
초상집을 찾지 못하는것
겨우, 실명을 알게되어 빈소를 찾을 수 있게 되었는데..
.
문제는...문상객 방명록에 이름을.....
김x x , 이x x , 박x x의 실명을 쓰면
나중에, 이를본 상주가 누구인지 알수 없고 !!
“닉-네임”으로 적어야 누가 조문왔었는지 알 수 있어...
그래서, 방명록에 닉-네임으로 크게 썼습니다.
막둥이.!!!
그리고 내 뒤에있던 이..
머털도사.!!
이어서
거북이... 사랑사랑... 해바라기...
등대지기...청산...솔바람... 비누방울
호상석의 안내 어르신,, 어안이 벙~벙~
한 회원은 계속 머뭇거리다 마지못해 쓰는데...
“지화자 조타”.
이쯤...안내하던 어르신, 뜨아~~
그때.....
뒤에있던 "닉-" 이 저승사자인 회원, 슬그머니 밖으로 나가고...
회원 , 모두 큰 소리로 그를 부르는데....
어이!! "저승사자님!~~어디 가세요?"
다른 문상객들 눈을 크게뜨고... 놀래며!!
뭣이라!! 저승사자 ??~~
저승사자가 초상집에 문상온겨...
아님.. 누굴 또 잡으러온겨~~ ㅋㅋㅋ ㅍㅍㅍㅎㅎㅎ
모두들 즐거운 주말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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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쭈~니^@님의 댓글
@^쭈~니^@ 작성일
우리에친구 좋아좋아가 거기 갔으면 우짤뻔했누~~~ㅎㅎㅎㅎㅎㅎㅎ
오랫만에 동홈에서 보는 오삼불고기라 더 반갑구만
오프라인에서라도 앞으로 자주 자주 보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