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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기 동기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그동안 각과 회장단 회의는 한두번 거쳐서 회장단은 얼굴이라도 볼수있었는데
대다수 동기들은 얼굴볼 기회가 통 없었읍니다.
지난달 5월 6일 서울 잠실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치루어진 재경동문체육대회에
다녀왔는데.. 멀리 타향땅에서 서로의 외로움을 달래고 아끼면서 너나 할것없이
앞을 다투어 가족들을 동반하여 행사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참 많은것을
느끼고 왔습니다. 재경47회 서창식 회장을 중심으로 단결된 모습은 참으로 감명
스럽게 느꼈습니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물과 공기의 소중함을 망각하고 사는것 처럼 고향땅 강릉에
살고 있는 우리가 동기, 친구들 그리움을 알지못하고 사는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외국에 나가봐야 비로소 애국자가 된다는 어느 교포가 하는말을 새삼
떠올리며 내려왔습니다.
 
각설하고...
6/9(토)에는 강릉 76동기회 5개교 가족체육대회가 강릉빙상경기장 1층체육관에서
개최됩니다.  순서에 의해서 올해는 우리학교가 주최하게 되어있어 다른해 보다
더욱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가 요구 됩니다.
특히 올해는 실내체육관에서 체육대회을 실시하므로 날씨나 다른 애로점이 별로없
이 오붓하고 재미나고 전원이 게임에 참여할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모두들 가족들과 같이 참여해서 오래된 친구들의 얼굴도 보고 하루를 즐겁게 보내
시고 푸짐하게 준비된 경품도 타 가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찬치상을 차려놓고 손님이 오지 않으면 그것보다 애가타는게 없을것입니다.
이 기회에 우리 강릉농공고등학교의 단결된 모습을 다시한번 보여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각 과 회장님들은 동기들 참석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라고, 먹거리를 준비하는
농과 회장단께 감사드립니다. 맛있는거 많이 준비해 주신다고 하니 기대 많이
하겠습니다.

또한 재경 동기회 회원들도 고향에 다녀가면서 대회에 많이들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여러가지 바쁘신줄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쯤은 만사 뒤로하고 쏘주한잔으로
회포도 풀어보고, 그리운 친구들 얼굴도 보고, 체력테스트도 해보고...

많은 참여 부탁드리며 건승하십시요.

47기 회장 김 철 하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