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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 오래 된 유머(多不有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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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gde51 작성일 2006-11-07 16:11 댓글 0건 조회 29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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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식한 할아버지



시골 한적한 길을 지나던 등산객이 길 옆에 있던 쪽문에

한문으로 "多不有時"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보았다.

"많고, 아니고, 있고, 시간???"   

"시간은 있지만 많지 않다는 뜻인가?"



"누가 이렇게 심오한 뜻을 문에 적어 놨을까?

" 분명 학식이 풍부하고 인격이 고매 하신 분일거야~~.


"도사"같은 그 분을 만나봐야지!

하고 문 앞에서 문을 두드려 보았으나

안에서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한참을 기다리니 옆 집에서 런닝 차림의 할아버지가 나오셨다.


"어이~거기서 뭐하는거야?"

"아,  예~ 여기 사시는 분을 좀 만나 뵈려구요."

"엥~?  거긴 아무도 안 살아"    "네? 이 한자 성어를 적으신 분을 뵈려 하는데요...."

"그거?  그건 내가 적은거야."

"네?

그러세요?

뵙고 싶었는데요,

할아버님!  여기가 대체 무슨 문입니까?"


 

"여기?  별거 아니야. 화장실이야"

"네? 화장실이요?

여기가 화장실이라구요?

그럼 이 (多不有時) 글의 뜻은 뭡니까?"


"아,이거? 참내! : : "

"다불유시(W,C)야  다불유시!....."

"多不有時  젊은이는 그것도 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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