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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오늘이지만 
서울에서 한국,미국,중국,이태리의
세계불꽃 놀이를 한다기에
가보기로하고 오후4시에 집을 떠났다
평소에는 잘 막히는 않은
동네부터 차들이 막힌다
그렇잖아도 좀 일찍 출발해야 하는데
늦은편이라 고생은 안할까 생각하며
1호선 신길역에 네렸다
이꿍..
환승하는데 무려 20분이나 걸렀다
땀이 비오듯하는데 사람들은 넘처나고
그건 약과다
여의나루역에서 네려서 개찰구까지 나오는데
또 20분이상 사람들로 만원이다.
간신히 6시30분쯤 한강시민공원에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가지고간 김밥 한줄로 끼니를 때우고
옆을 보니 모두 돋자리에 쌍쌍들이 왔다
가족보다는 애인이나 친구들끼리 와서
맥주마시며 스마트폰을 보고선 낄낄거린다.
사람이 많으면 핸드폰이 터지지 않은다고
하드니 정말 핸드폰이 통화권 이탈이라며 불통이다
잠시후 7시가 좀 넘어서부터 불꽃놀이를 보고
나오는데 사람들숲에 치어서 나올수없다
방송에서는 여의나루 전철역은
차가 멈치지않고 지나친다고 한다
그래서 버스로 여의도를 탈출하려고
간신히 여의도 환승주차장에서 차를 타긴 탔는데
그차가 도로 한참 돌더니 환승주차장으로 향한다
여의도역을 경유해서 사당쪽으로 가는 차인데
방금 차를 탄 그 정류장까지 가는데 30분소요
도로 네려서 20여분동안 걸리는 영등포역까지 걸었다
다행히 급행차를 타고 왔지만
서울이라는곳의 행사는 늘 이런가 보다
어제 싸이의 서울공원 공연에서도 그랬을것 같다.
안방에서TV를 보는것 보다는 실감은 더 있었다.
물론 오가때의 전철도 만원이긴 매한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