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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기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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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람소리
작성일 2007-05-07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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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9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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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47회 후배님들과 어부인 여러분의 환대에 진심으로 뜨거운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이미 맺어진 인연마져도 하나씩 잘려 나가는 주름진 이순의 험한 나이를 한점의 꺼림도 없이 반가이
안아준 젊고 아름다운 후배님들의 따뜻한 포옹에 저는 늘 감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나이에 누구나 쉽게 가질 수 없는 행복이라 생각하며 충만한 행복감에 젖어 기쁨으로 돌아 왔습니다.
함께한 짧은 시간들이 아쉬워 미련은 남지만 남겨진 이 미련이 바람처럼 일어 나는 날
이유도 없이 달려가 만나는 기쁨이 또 기다릴 것이라는 위안을 갖어 봅니다.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 강릉에서 김윤기 올림
이미 정이 들어 버렸고 낮익은 소리가 있습니다.
태백산의 설경속에서, 영산의 봉우리에서, 푸른잔디구장에서,
그리고 강농공인의 마음속에서
서창식 후배님의 트럼벳 소리입니다.
홀로 걷는 길은 있어도 홀로 걸어온 삶도 홀로 걸어갈 삶은 없습니다
네가 있음으로 내가 살고 내가 있음으로 네가 사는 것이죠
그러함으로 나만큼 소중한 것이 너라는 대상입니다.
인연은 기이하여 동과 서에서 오고 남과 북에서 달려와 서로를 만나게 했을 것입니다.
성도 이름도 모르고 홀연히 만나서야 하나씩 열어놓은 나와 너임으로
기쁨도 아픔도 나누며 소중한 너였음을 아는 우리라는 이름표를 달게 되것입니다.
세대간의 벽은 어쩔 수 없이 생겨난 것이지만 공유의 정(情)만 있으면 허물 수 있는 벽입니다.
공명하는 정감은 높은 세대차를 극복하는 훌륭한 능력이 있습니다.
배경음악 - When I dream - Carol Kidd
상향선은 주차장을 방불케 했지만 하향길은 이렇게 시원스럽게 열려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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