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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기 이런 친구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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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영삼 작성일 2007-05-17 10:30 댓글 0건 조회 65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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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색이 초라한 나에게
    행여 마음을 다칠까봐
    조심스레 무음의 발소리로
    말없이 웃음지으며 팔짱 껴주는
    이런 친구가 있는가?
   
    고독과 외로움이
    골수를 뒤 흔들때
    언제 어느 곳이든
    술 한잔 기울이고
    무언의 미소를 지으며 마음 엮을
    이런 친구가 있는가?

    돈 명예 사랑을 쥐고
    행진곡을 부를때
    질투의 눈빛을 버린채
    질투의 눈빛을 가둔채
    무형의 꽃다발과
    무언의 축가를 불러줄
    이런 친구가 있는가?

    얼음보다 차갑고
    눈보다 더 아름답게
    붉은 혈의 행진곡이
    고요함을 흐느낄때
    무음의 발소리 무형의 화한
    무언의 통곡을 터뜨려줄
    이런 친구가 있는가?

    복잡한 세상 얽히고 설킨
    이해관계가 자기 중심적일수 밖에 없는
    먹고 살기 힘든 우리의 삶~!

    하루가 다르게 변화무쌍한
    우리네 인간관계에
    이렇든 묵묵히 지켜주는
    친구를 둔다는것은
    인생 최고의 행운입니다

    또한 이런 친구가
    되어줄 사람 누구신지요?

    우리 이런 친구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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