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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재경44회 동기생 부부 30여명이 참가한 '2007 봄나들이를 겸한 소백산맥 등산 행사는
그 어떤 행사보다도 情과 사랑이 넘쳐흘렀으며,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를
우리 모두에게 깨닫게 하여준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멀리 충청도 단양땅인데도 불구하고,  야심한 밤 빗속을 뚫고 오직 우정과 사랑을 위해
달려온 그 뜨거운 열정은 44회 동기회의 타오르는 활화산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짧은 1박 2일간이었으나, 마치 1년을 함께 지낸 친가족들과 같았습니다.
5월 6일 재경종합체육대회에 대한 준비회의를 겸한 정말 뜻깊은 행사였습니다.
장장 7시간을 함께 山에 오르면서 있었던 소중한 이야기들을 잊지 않고자 여기에 담아봅니다.
함께한 28人의 전사들의 이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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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경 28人의 戰士들과 소백산맥에서 조우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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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전 금요일 오후 서울에서는 비가 억수로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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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20일(금요일)은 우리 재경동기회에서 지난주 모임에서 충북 단양으로
  부부동반하여 1박 2일, 소백산맥으로 등산을 가자고 약속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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