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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 벙술년 12월이 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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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관국 작성일 2006-12-09 08:02 댓글 0건 조회 36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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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내 나이
55패를 넘고 넘으니

지천명 중턱을
꽉 차 메워

몇날만 지나서면

닷되 가웃을 타 넘어
이순에 길로 접어든다.

아하! 
이젠 닷되 가웃 소린
정녕 못 들어 보는 것인가?

허망하기가
이룰대 없네

흐르는 세월 앞에

바람 같은 나인
넘도 빨리 가는가?

아니로다.

그래도

울 주벤엔
닷되 가웃에 곳

올라선 친구들이
다믄 다믄 있어

좀은 위안이 되려는지....?

하나 둘
손꼽는 속에

이순이란 놈은

내 코 앞으로 와
닿는 듯 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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