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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기 이 재미로 사는맛이 나는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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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리 작성일 2010-09-22 17:00 댓글 0건 조회 47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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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여름이면 동해 김진강친구의
도계농막에서 몇일간 신세지고 온지 몇해..
물론
밭은 도지를 주어 일정금액만 받지만
어느해는 양배추를 어느해는 배추를 심더니
2년연속 가격하락으로 수확을 포기하였다는 소식을 들을때
마음이 씁쓰레 했었다..

그런데
올해는 대박이라니 남의일이라도 너무 기분이 좋다
이제 나이들면서 마트에 물건사러같이 가보면
추석이 아니라도
보통 배추한포기가 2.000원 양배추가1.000원 정도였다면
올해는 냉해와 태풍과 장마로 배추가 7.000원 양배추가 5.000원 정도
하니 1만평 조금넘는 밭에서 7억을 했다니
그분은 2년동안의 실패를 모두정산하고도
수십억을 올렸으니 왜농사를 포기하겠는가..

이제 농사도 투기이고 노름같아서
한번 빠지면 그발을 빼기가 어려운가 보네요..
그나저나 소비자는 다소 힘들어도 생산자가 좋은 결실을 맺었다니
괜히 기분도 좋아진다

내 뿌리가 원래
그곳인지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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