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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그 시절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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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풀그림자 작성일 2020-06-14 04:51 댓글 0건 조회 98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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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년대 초 어느 무덥던 초여름인가 보다
   월대산이 바라다 보이는 기억 없는 실습지
   훌러덩 벗어 제치고 일같이 않는 일들하는
   모습들을 가만히 들려다 보니 그때 우리반
   제일 키큰 사람과 키작은 학생들이 모인 것
   같은데 이제 이름도 가물가물하고 그중엔
   무엇이 그리 바뿐지 벌써 저승가신 분들도
   많이 보임은 우리가 벌써 이런 시절이 되었
   다는 서글푼 느낌이 드는 아침에
              풀그림자의 생각을 적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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