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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기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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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qkdfkdwk 작성일 2007-04-06 03:47 댓글 0건 조회 60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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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경포호수의 벚꽃도
꽃망울을 터트리려고 발버둥치는걸 보면
봄은 오는가 봅니다

막 말로 강릉의 봄 바람은 소문이 난터라
그냥 수분이 부족한곳은 바람에 다 튼다고 했으니
모두 다 조심해야 봄을 넘길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난 터지기를 고대한다
서로의 마음이 터져서 이심전심 통했으면 좋겠고
콘크리트 벽 처럼 굳어버린 과라는 것도 허물었으면 좋겠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 록 남는것은
끽끽 소리를 내며 돌아가는 낡은 영사기의 자막처럼
빛 바랜 추억만으로 허한 마음을 달랠 수가 없다

마음의 창을 열고
우리끼리라고 라고 하는 생각에
과를 넘어서 전체라고 하는 큰 원을 그려보자

인생의 내리막길에서
무엇이 그리 애 달프고  두렵단 말인가
팍 저질러 버리기 보다는 신중한 생각이 좋겠지만

하나로 결집된 힘이 필요하다
너와 나의 우정을 키울 수 있고
좀더 돈돈한 우정을 위하여

감히 제안을 해 본다면
그저 가령 환갑여행을 위한 계모임이라도
과를 초월해서 한번 해 보았으면 한다

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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