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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기 총동문회장 경선 주장에 따른 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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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호진 작성일 2007-08-13 16:37 댓글 0건 조회 60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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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휩쓸고 간 자리에 뚝이 터지고, 강이 범람하고, 산허리가 잘리고, 도로가 유실되고, 농토가 매몰되고 이재민이 발생하여 어지러이 삶의 그 흔적이 말이 아니다.
바로 이런 행태의 모습이 농공고 총동문회의 현주소라면 현주소다.
하루 속이 재건의 삽질이 수반되어야한다.
그러나 누구하나 앞장서지 않고 여론의 화살을 마음대로 쏘아댔고 그것도 모자라 비난의 총구를 마구 들이 댔다.
이제 와서 잿밥에 관심이 있는 모양이다.
시대변화에 걸맞는 유리한 경쟁력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하는지에 감동이 준비되어있지 않고 자신이 동창회의 수장이 되어야한다는 자신의 계약에만 몰두해 있는 한 농공고(동문회) 앞날의 거리를 새로 단장 하기란  참으로 어려운 장벽을 치고있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어느 정도 공정한 규칙과 무대가 필요하다.
모교(동문회)가 가지는 전통적 규제나 의리의 법률에 의존해 오는 동안 오만하거나 유연성을 발휘하지 못하는 몇몇 동문들에 의해 빛나는 역사성에 큰 상처가 돋아났고 앞날의 방향을 잃어버리는  태풍이 되어 슬픈 시간의 들판을 스쳐지나가고 있다.
농공고의 카드에 새로운 통합적 관리가 필요한 시점에서 실적과 수익을 동시에 올리는 경영자처럼 누구를 내세워야만 동문회 대내외적인 보수와 진보를 조화적으로 끌어안을 것인가 고뇌해야하는 시점이다.

우선 내년이 모교 설립 80주년이 되는 해다.
최소한 동문회장이나 새로 부임하는 교장도 다음의 철학은 있어하는 것이다
1).80년 긴 성상에서의 과거 디딤돌에서 미래에 대한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높고 깊은 판단력이 존재해야하고,
2).급속한 정보화 시대의 비전이 가슴에 가득 차 있어야하고,
  (시대흐름에 낡은 과의 족도리를 과감히 벗어던지며 양질의 브랜드를 가지는 변형의 가치를 소생시켜야하는 등등)
3).축구부 리스크 문제는 새로운 성장과 통제력의 유지가 거뜬히 펼쳐지는
  동문회의 새로운 힘과 권리를 창출 시킬 수 있어야한다.
  물론 학교(때에 따라서는 인적자원부와도) 당국과의 연계된 체계도 중요하다.
이것은 모교도 동문회도 나라도 살아가는 방식이다.
변형의 가치를 아우르는 것은 세계도 살아가는 방식인 것이다.

작금의 환경은 나를 추대해 주면 동문회장을 하겠다고 노골적으로 나서는 선배가 있는 모양이다.
그것이 결코 나쁘다고만 할 수 없다. 그러나 문제는 전 집행부에 대한 돌을 던졌거나 총구를 겨냥하며 으르렁댔던 일부 세력이 함께한다는데 문제가 있는 것이다.
앙갚음이 되풀이되는 역사를 보며 살아온 민족이다.
추대안하면 안 하겠다 했다는데 그 말이 맞다면 그게 무슨 말인가
나를 추대하라 그러고 경선이 돼서는 안 된다는 말인가
추대를 해도 a라는 사람, 경선해도 a라는 사람 그 같은 동문이라면 추대의 가치가 분명 있다고 본다.
총괄론 적으로 말하면 인간적관계가(도덕성,지도성,진취성,인간성,대중성,등)
원만했다고 보는 관점이다.

기 수당 5명씩 투표 하자 느니 30기 이하 56기까지 투표권이 있다느니
그중에도 회비를 안 냈다면 안 된다느니, 세금이 밀려도 참정권은 있는 법이다.
나이 많은 기수라고, 어린기수라고, 회비가 밀렸다고, 동문회장 선출 권을 박탈하자는 안을 내다니 .. 참으로 한심한 노릇이다.
나는 아직까지 세금 안냈다고 선거할 때 참정권을 박탈하는 나라를 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만일 한 가정에 가족 모두가 투표권이 있는데 (넌 어리니 투표하지말거라, 어버님은 나이들었으니 투표하지마세요)하는 것과 똑같다.
세상에 이런 일이 농공고 동문회 이사회서 만들어진  작태다.
발언하는 동문이나 그 것을 또 한 받아들이는 동문이나......ㅉㅉㅉ
-------그것이 총회의 안건이 었다하더라도-----

언제까지 군사정권에서나 있었던 체육관 선출을 하자며 고압적 태도로 억압 당하는 후배들이어야 하는가 말이다.
 전 세계가 경선을 하고 있고 젊어지고 있음을 주지해야한다.
해외이민자까지 투표권을 주자고 나서는 시대다.
모교가 강릉에 있으니 강릉동문이 회장을 해야하느니 하는 말을 노골적으로 하고다니는 동문을 본적이 있다.
 전 국민이면 투표권이 있는 것처럼 국내에 있는 동문이 함께하여 동문회장을 선출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서울지역 동문이 출마할 수 도 선출될 수 도, 울산지역동문이 출마할 수 도 선출될 수도 있는 것이다.
종가가 강릉에 있으니 강릉에 사는 동문이 동문회장을 해야 된다는 논리라면 그렇다면 청와대가 서울에 있으니 서울사람만 대통령에 출마하든가 서울사람만 투표권을 가지고 대통령을 뽑으면 된다는  말과 뭐가 다른가.
서울 동문들의 일부도 종가가 강릉에 있으니 강릉동문이 동문회장을 하라고 권하는 경우가 있다.
강릉지역 동문중에도 강릉에서 동문회장을 해야 한다고 말하는 동문도 있다.
이런 발상을 어떻게 할 수 있단 말인가,
사는 장소가 걸림돌인가요 사람을 가려야지 사람이 일하는 거지요.
이론의 여지가 없다.
경선이 바람직한 모양새다.
시대정신에 발맞춰가는 것이 이치다.

누구를 전제로 동문회칙을 바꿔서라도 의도하는 사람을 밀어달라고 나서고있는 현실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언제는 출마자를 인타넷에 올리더니 이번에는 올리지 말라고하고 도대체 어느 민주국가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단 말인가.
농공고동문회만 있을 수 있다고 아직까지 힘차게 말하려하는가.
60-70년대  억압과 통제의 사슬에서 벗어나 태풍처럼 몰아닥친 민주화의바람은 민주화의 기치를 내걸었던 민초들의 목숨 건 노력으로 그 결과 민족 정신의 성화는 불타올랐었다.
개방화가 가속화 되고 있고 인터넷 정보의 홍수 속에 변화의 가치는 날로 높아가고 있다.
세계가 한 콘텐츠 안에서 시장이 합쳐지고 있는 시대다.
시대흐름은 투명해지고 있고, 관료주의 붕괴다.
언제 까지 관료주의, 권의주의 향수에 젖어 있을 것인가.
권위는 있어야 한다. 권위의식이 문제다.
내만 떼어서 따로 보지 말고 전체를 보는 철학이 중요한 때다.
축구부 등의 잡음으로 난파 선 이 된 농공고호를 조화가 합쳐지는 정통성이 살아나기 위해서라도 동창회의 통일된 권위를 재정립하면서 힘을 실으려면 경선의 가치를 되 새겨야한다.
경선은 시대적 과제요 산물이다.
경선을 주장하는 이유는 넓고 길게 보면 답이 보인다.
                                                  2007년 8월 13일(월)
                                                                              41기 장 호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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