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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충무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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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람소리 작성일 2017-05-25 18:43 댓글 0건 조회 42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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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문 사진작가의 개인전 - 충무로 캘러리 브레송에서

몇 년만인가
멀고 먼 전라북도 부안에서 달려온 시인 차화와 얀양에서 달려온 운서
인연이란 참으로 질긴 것
뜨거운 것
인연이어서 인연일 수 밖에 없는 것
40대 중반에 맺은 인연이 50대 중반을 넘어섰지만 여전히 어린애처럼 밝다
내 삶은 세상의 한모퉁이
희로애락이 춤추듯 너울대는 거리
그 길목 어디쯤 기생하는 허다한 슬픔과 고통 
그 아픔 비켜 세우고 누리는 기쁨의 천혜

참으로 고마운 일이다.

**** 위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 사이즈로 보실 수 있음




2017 서울 장미축제장에서 - 2017. 5. 24(수)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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