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별마당

기별게시판

36기 훌훌털고 이젠 날고 싶은 마음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영원과사랑의대화 작성일 2011-11-14 20:47 댓글 0건 조회 383회

본문

삶의 길목에서

꿈을 먹고 살다가
 어느새
 추억을 먹고 사는 나그네 인생

삶은
 순탄한 길을 걸어온 사람들은 얼마큼일까?

생의 겉 모습을  보면  모두가  한 치 건너 두 치 사이아닌가?

그러나
생의 속살을 뒤집어 보면
 삶의 가치가 어찌 한 치 건너 두 치 인가

 유유히 흐르는 강물을
  거슬러 가보면

 작은 골짜기에서
 내를 거쳐
 강을 만나기 까지

바위에 부딪혀 거품을 내물고
 지치다 못해 흘러 흘러
 겨우 강에 이르러 여유를 부리는 거지

 무거운 짊을 하나씩 털어 내고
 가볍게 가는 방법을 알 것 같기도 하련만
 버거운 짊을 지고 가려고 기를 쓰는 꼴이 야속타

 허접스런 빈 껍데기 들은 바람에 날리고
 천진스런 아가의 웃음처럼
 그저 그런 모습으로 살수는 없을까
 
 궁상맞은 생각에 찌들어
 잔주름 늘어나는 내 모습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픽  웃음이 나온다.

  내일은
 또 다시 내일은
 민들레 홀씨처럼
 버거운 짊들을 가볍게 흘훌 바람에 날려 보내리

      글을 읽다 좋은 글귀가 있어서 내 생각을 믹서해서 옮겨 봅니다.

  2012년에는 문단에 이름을 올리려고
  노력 해야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