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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기 어디선가 햇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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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리 작성일 2011-05-02 12:25 댓글 0건 조회 38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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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식물은 모르나 벼는 적산온도 라는게 있어
이걸 채워지 못하면 않으면 수학량이 형편없다
해마다 영동지방은 단오때부터
차가운 온도로 긴팔을 입어야 하는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가을 추수때보면 적산온도가 모자라서
벼등숙률이 떨어져서 수확량이 영서지방보다 월등히 적어진다.
이름하여 냉해현상...
저도 올봄 새로운집으로 이사하면서
서남향 이거니 하고 지례짐작으로 이사와서 보니
일조량이 부족했다
전에는 하루일조량이 7시간은 되었으나
여기는 4시간도 안되는것 같다
어느분의 이야기로는 식물은 최소한 하루에
필요한 햇살이 6시간정도 되어야 한다고 한다
그러니 부족할수 밖에..
몇해전부터 꽃을 피우던 대엽풍란이 
올해는 비실비실 하더니
겨우 몇송이 피우고 말것같다
이렇듯 우리가 잘모르는 고마운 태양같은 존재
공기같은 고마움 늘자리에 게실줄아는 부모님처럼
언제나 함께 있지는 않는구나...
오늘도 햇살이 그리워지는
오후의 창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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