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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졸업  40주년을 맞으며
심리학자 레빈슨( levinson) 의하면 성인의 인생을 크게 4개의 시기로 나누고 각 시기 사이에 전환기를 설정한 인생 사계절론을 주장하였다. 
성인전기(0-22세) 성인초기(17-45세) 성인중기(40-65세) 성인후기(60-이후) 인생구조의 주요 요소는 다양한 타자들과의 관계이다
 배우자,자녀,직장상사,동료 ,클럽 ,교회 등 사회적 구조나 의미있는 집단도 포함하여 인생을 채워주고 인생의형태를 만들어 준다고 말한다,
이순(耳順 )을  넘는 우리는 성인중기 절정 인생을 살아 가고 있다. 꽃으로 말하면 만개(萬開)된 상태다. 그 인생의 꽃이 무슨 꽃이든지 상관없이 혼신을 다해 그 꽃들을 피우기 위해 달려왔다.
 이제 성인후기 인생(60-65세) 전환기에는 신체적 힘의 감소, 질병 그리고 할수있는 만큼 성취했다는 것을 수용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레빈슨도 모든 성인의 삶이 비슷한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특정한 구조가 다양한 단계를 만들어내고 각 시기들은 개인마다 다르다는것을 강조한다.
성인의 지능도 유동성지능(정보처리 속도, 유연성, 적응력 ,수리능력) 감퇴되지만 결정성 지능은 (언어,이해력, 추론, 판단력, 경험적 평가능력) 을 최고도로 상승한다고 하니 남은 인생을 좀더 열심히 의미(意味)있게 긍정적으로 살아 보고 싶은 마음을  다짐 해 본다.
 이제 고교졸업 50주년 까지 10년, 강산이 몇 번이고 변하겠지! (옛날에는 10년에 한번정도 지만 지금은 스피드을 요하는  인테넷 시대)
친구야  보고싶다. !
그저 그냥 한번 만나 식사하고 나, 이렇게 살아 있다고 얼굴 도장 한번 찍자, 나 역시 살아오다 보니 동창들 앞에 한번 얼굴보여 주지 못한것이 죄(罪)스럽게 생각되어 이번에 한번 그냥 가볼까 해 !
40주년 준비위원회 감사 드립니다.
 쓰다보니 너무 선생같은 학문적인 글이 된것 같아 망설이다. 홈피에 올리고 단 마음 으로 경포 비취 호텔로 부부 동반하여 달려 갈까 하오.
 저녁 식사를 마치고 슬그머니 나와 상경해야 할 처지니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눌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몇자 넉두리 해 보고 만나서 짧은 해후(邂逅)에 기쁨을 증폭 시키위하여, 새벽에 몇자 적어 본다.                               
              고교졸업 40주년 행사의 날(10월 20일(토)  새벽에 장영기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