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2780673_1.jpg](http://mdboardfile.paran.com/MDBOARD_43/2009/0520/1242780673_1.jpg)
말 못하는 동물이지만...
부부 제비가 함께 날아가다가
부인제비가 차에 받혔습니다.
도로에 쓰러져 있는 부인 제비......
처음에는 어리 둥절 해 합니다...
왜그러지....???.
![1242780673_2.jpg](http://mdboardfile.paran.com/MDBOARD_43/2009/0520/1242780673_2.jpg)
도저히 믿기지 않은지...
서서히 소리를 쳐 불러봅니다...
이봐 일어나 ~여보~일어나라구~~
잠시 정신잃은겨???
차가 온다고 어여 일어나,,어서!!,....
그러나 대답이 없습니다.ㅠㅠ
조금전 함께 벌레잡아 먹으며
조잘거리고 놀았는데....
다시한번 크게~ ~~
소리도 질러 봅니다...
이봐~~~장난하지 말고 어서!!
일어나 집에 가자고.....~
그러나 꼼짝도 하지 않습니다...
![1242780673_3.jpg](http://mdboardfile.paran.com/MDBOARD_43/2009/0520/1242780673_3.jpg)
서서히 다가가 흔들어 깨워봅니다.
조금 세게 발로 흔들어 깨웁니다...
그러나..그러나...
움직이지 않습니다....
ㅠㅠ
![1242780673_4.jpg](http://mdboardfile.paran.com/MDBOARD_43/2009/0520/1242780673_4.jpg)
발로 깨우는 것이 약한게 아닌가 싶어...
날개 짓을 하며 더욱 세게
흔들어 깨워봅니다.
그러나...그러나 꼼짝을
하지 않습니다....ㅠㅠ
![1242780673_5.jpg](http://mdboardfile.paran.com/MDBOARD_43/2009/0520/1242780673_5.jpg)
마지막으로 공중에서
내려앉았다.,떳다를
반복하며 심장 마사지를 해 봅니다.
힘들어 보이지만
멈추지를 않습니다....
다시 또 ,, ;
;
![1242780673_6.jpg](http://mdboardfile.paran.com/MDBOARD_43/2009/0520/1242780673_6.jpg)
쉽사리 포기하지않습니다.
이제는 소리를 질러봅니다.
이봐~~~
여보~~~
일어나라구~~
애들한테 갔다가~강남가야지~~~
당신 진짜로 오래자는겨어~~~~
장난 그만하고 일어나~~~라고,,
고래 고래~ 소리를 지릅니다....ㅠㅠ
![1242780673_7.jpg](http://mdboardfile.paran.com/MDBOARD_43/2009/0520/1242780673_7.jpg)
그러나 끝내
일어나지 않습니다.ㅠㅠ
목놓아 웁니다.ㅠㅠ
나 혼자
어떻게
어떻게
애들하고 강남가라고...ㅠㅠ
나 혼자 어찌....ㅠㅠ
제발...,,,
제발........
이게 꿈 이기를......ㅠㅠ
님들
이광경을 보시고
무엇을 느끼시나요??
말 못하는 동물 이지만
죽음 앞에서 는
사람이든 말못하는 동물이든
다 똑같은 거 같네요!
너무 마음에 와 닿는 광경이라서
이렇게 퍼왔습니다..
흐르는 정은 동물이나 사람이나
다름이 없음을 느끼게 해 가슴이 아파옵니다,
부부간의 사랑,
연인간의 사랑,
부자간의 사랑,
친구간의 사랑,
모두가 인연때문이 아닐까요
인간도 말 못하는 동물과 같이 사랑 할 수 있을때가 행복하지 않을까요.
<山野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