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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기 남해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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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리 작성일 2013-04-10 22:37 댓글 0건 조회 47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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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남해안으로 향했다
신갈에서 장장 4시간을 달려 도착한곳
섬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커서 마치 강을 건너듯
건너니 다른세상에 온것같다
중부지방은 아직도 벗꽃이 필생각도 안하고 있는데
벌써 꽃이 지고 잎만 바람에 날린다.
우리나라의 3대 기도처로 동해안은 낙산 홍련암을
서해안은 석모도의 보문사 를
남해안은 이곳 남해의 보리암으로
불교인들은 이야기하고 있다.
세곳을 모두 가보았지만 사람들은
이곳 보리암이 가장 많은것 같았다.
주차장에 수십대의 버스와 정상부근까지 마을버스 10여대가
계속 실어 나르는 모습에 지역경기에도 한몫하고 있어 보였다.
이윽고 도착한 보리암
금산(錦山)이라는 산의 8부능선에 자리잡은 암자는
멀리 남해의 한려강산이 눈앞에 펄처지니
조망권이 너무 좋았다.
낙산처럼 해수관음상과  아담한 석탑이
산세와 잘 어울렀다.
또 다시찻아간 가천마을 다랭이논 풍경은
관리를 제대로 하지않아 못쓰게 변하고 있었으며
열악한 조건속에서도 아직도 살아가는 사람들이 대단했다.
미국인마을 독일인 마을은
버스 유리창으로만 스처지나 갔지만 
외국에서 살다온 사람들의 안식처로서
남쪽바다와 따뜻한 기후가 잘 어울러 보였다.
보기힘든 하얀색 동백꽃을 보고난후
버스에  몸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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