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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아버지의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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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윤기
작성일 2020-04-3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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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은 완벽한 기억도 온전한 망각도 주신적이 없다.
필요한 만큼 주셨다.
철수는 초등학교 시절 내내 자기 아버지 직업이 석수장이인줄 알았다.
출근 하시는 아버지께서
"철수야, 아빠는 오늘도 많은 돌(石)들을 깨놓고 오마" 하셨으니 ---
중학교로 진학하고도 반년쯤 지나서야
아버지는 고등학교 수학 선생님이신 것을 알았다.
그려.
돌같은 제자들의 머리(石頭)를 깨우쳐 주시는 분이 스승님이시지.
좋은 친구지간은
좋은 사제지간(師弟之間)이며 아울러 제사지간(弟師之間)인 것은
청출어람(靑出於藍)의 보람과 사제동행(師弟同行)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것이 친구지간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미 품위있고 격조있는 여생을 도모할 상생(相生)의 길에서
서로의 허물을 상쇄(相殺)할 세월 속으로 들어선 것이며
그리하여 더욱 좋은 친구를 두어 더욱 좋은 스승과 함께 할 나이다.
너나없이 친구의 좋은 제자가 되기 이전에
친구의 좋은 스승인 좋은 친구가 되시길 권면 한다.
*** 바람소리의 바람의 소리
비와 바람에 떨어져 버린 꽃도 있지만
세월의 입김 앞에 선 떨어지지 않을 꽃은 없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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