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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그 시절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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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풀그림자 작성일 2020-07-18 09:30 댓글 0건 조회 1,07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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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범이랑 영길이와  어느 여름 날 실습장
   밭 한가운데 서서 한컽 해 놓은 이 그림
   반 세기가 훨씬 넘은 이 시간의 새로운
   삶의 활력소가 될 줄이야 감히 상상이나..
   이 세상에는 공짜란 없다 란 말이 실감
   나는 이 아침에
               풀그림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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