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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기 태백산 산행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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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태백산 작성일 2008-01-16 07:46 댓글 0건 조회 70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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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히 일어나 침구를 정리하고 아침 식사를 시작하였다.
식사라야 밥과 그리고 스레기된장국, 김치. 나물등 간단한 반찬으로 식사를 하는데 모든 반찬들이 무척이나 짜다.
하긴 한 20년전에 더 했지만 , 지금은 그래도 많이 좋아 진것이다.
빨리 식사를 마치고 사찰 주변에서 촬영을 시작하였다.
하늘엔 구름이 가득하여 좋은 사진은 포기를 하고
기왕에 왔으니 기념으로 스케치 한다는 마음으로 촬영을시작하였고 사찰 주변에 이어
천재단을 향하여 올라가도 오른쪽 편에 주목을 촬영하고
그 옆에 있는 아름다운 주목나무를 가서 촬영할려고 하니
그곳엔 아무런 발자욱도 나 있지 않았다.
할 수 없어 생눈을 밟고 들어가니 눈이 허벅지 까지 빠진다.
조금 더 내려가 보자고 내려가니까 이건 정말 장난이 아니였다.
할 수 없이 포기를 하고 되 돌아 올라와서
장군봉을 향하였다. 장군봉에는 이미 두사람이 와서 촬영을 하고 있었고
그러나 하늘은 구름으로 가득하기만 하고
파란하늘은 보일 기미가 없다.

 몇년전 부터 주목주위에 울타리를 쳐 놓았던 곳에 울타리를 모두
철거하여 참으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하얀 하늘을 배경삼아 흰상고대를 촬영하였지만
마음 한 구석이 텅빈듯 허전하다.
하늘이 조금이라도 도와 주었으면 좋으면만 하고...........

장군봉과 천제단 주변을 촬영하고 사찰로 내려오니 12시다.
매점에서 컵라면을 하나 씩 구입해서 먹고
영주에서 올라온 전 교장 선생님은 할더 묵고 날시좋으면 촬영하고 내려 간다고 하여 남아 있고 내가 같이간 분께서 볼일이 있어서 굳이 올라 간다고 하니
함께 여행을 가서 혼자 올라 가라고 할 수 없는 노릇이고
마음은 서운했지만 짐을 챙겨 태백산을 출발한 시간은 오후 1시 30분....
내려오면서 보이는 대로 몇카트 촬영을하고 당골광장에 도착하니
오후 2시 40분 정도 되었다.
버스 주차장에 도착 했을때 태백행 시내버스가 막 출발을 하려고 하여
급히 타고 태백역에 도착하니 3시 조금 넘은 시간..
역전앞 가게에서 맥주를 사서 둘이 나누어 마시고 나니 어느덧 기차 탑승시간이다.
그날 따라 기차가 조금 연착을 한다고
안내 방송중.....
한 10분 정도 늦게 기차를 타고
상경하면서
지난 시간들을 뇌리에서 되 새기면서
다음에 눈이 다시 많이 내리면 또 다시와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조금은 아쉬웠지만
건강을 위해 등산을 하고 왔다는 생각으로
2일간의 일정을 보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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