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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 쉬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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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봉의산 작성일 2006-05-09 17:36 댓글 0건 조회 34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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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을  뇬이 따로 있지.....

모처럼 바람좀 쐬려고
떵차타고 교외로 혼자 드라이브를 나갔는디요..

아글씨 잠간 한눈판 사이에 아차~~실수~~
꽈쾅~~꽝꽝~~픽~~치지직~~정면에 마주오던차와
헤딩을 그만.....
정면충돌을 해버린 것이다요..

정면충돌한 차는 이삔아줌니가 타고 있었는뎅..
미모가 상당한여인네..
그여인도 혼자타고 있었던 기라에

두 차는 완전히 망가져 버렸지만
신기하게도 두 사람은 모두
한군데도 다치지 않고 멀쩡했다.
기적이엇다..휴~~~
하나님이 보우하사 목숨을 연장시켜 주다니
감사~~
또 감사~~

차에서 나온 잘생긴 여인네가 얘기했다.

"차는 이렇게 되어버렸는데
사람은 멀쩡하다니...

이건 우리 두사람이 맺어지라는
신의 계시가 분명해요.”

저는 듣고 보니 그렇다고
고갤 끄덕였다.
마술에 걸린것처럼..띵~~

그녀는 차로 돌아가더니
뒷좌석에서 양주를 한병
들고 와서 다시 말했다.

"이것좀 보세요.
이 양주병도 깨지지 않았어요.
이건 우리 인연을 축복해 주는게
분명해요.
사랑 하라는 예시예요..

음흉한 생각에 입맛이 땡겼다요..

우리 이걸 똑같이 반씩 나눠
마시며 우린 인연을 기념해야해요

인연을 축하하며 우리건배해요..

그래서 전 아무생각없이 양주 병을 받아들고
반을 마신뒤 아름다운 그녀에게 건네자

그녀는 뚜껑을 닫더니
제옆에 다시 놓아두는 거라.

전 이상한 생각이 들어

"당신은 안 마셔요?”
라고 묻자 그녀가...
.
 
"이제 경찰이 오길 기다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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