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별마당

기별게시판

53기 친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성인 작성일 2006-09-01 11:02 댓글 0건 조회 521회

본문



첫째 ㅡ 꽃과 같은 친구.
 
꽃이 피어서 예쁠 때는
그 아름다움에 찬사를 아끼지 않습니다.
그러나 꽃이 지고 나면 돌아보는 이 하나 없듯
자기 좋을 때만 찾아오는 친구는 바로 꽃과 같은 친구입니다.

둘째 ㅡ 저울과 같은 친구.

저울은 무게에 따라 이쪽으로 또는 저쪽으로 기웁니다.
그와 같이 나에게 이익이 있는가 없는가를 따져
이익이 큰 쪽으로만 움직이는 친구가 바로 저울과 같은 친구입니다.

셋째 ㅡ 산과 같은 친구.

산이란 온갖 새와 짐승의 안식처이며
멀리 보거나 가까이 가거나 늘 그 자리에서 반겨줍니다.
그처럼 생각만 해도 편안하고 마음 든든한 친구가 바로 산과 같은 친구입니다.

넷째 ㅡ 땅과 같은 친구.

땅은 뭇 생명의 싹을 틔워주고 곡식을 길러내며
누구에게도 조건없이 기쁜 마음으로 은혜를 베풀어 줍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지해 주는 친구가 바로 땅과 같은 친구입니다.


 나에게는
어떤 친구가 많은지...

나는 또
내 친구들에게
어떤 친구로 기억되는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 꽃사슴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