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별마당

기별게시판

43기 주체 못하는 절절함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청계 작성일 2015-09-23 22:53 댓글 0건 조회 412회

본문

지난 23일 대청봉 산행을 다녀 오며 주체 못한 절절한 마음을 !



꽃물든 대청봉

 

           淸  桂

 

너무 꽃물이 번져

맘을 주체 못해

숨이 멈출듯한 감흥의 연발

 

 

불티 없는 불덩이

이글이글 타 올라

119도

그져 바라만 볼뿐

 

 

만산홍엽이라드니

허공에

하늘의 입김으로 그린 수작

 

 

산산골골

타 들어가는 불기

재(灰)마져도 그리 고운지

 

 

꽃물든 대청봉은

이 절기만은

대청봉(靑)이 아니라

대홍봉(紅)이라 불렀으면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